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처음으로 홈런을 친 오타니는 이 경기에서 또 다른 홈런을 쳐 내셔널리그(NL)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80에서 .288로 약간 상승했습니다.
오타니의 대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습니다.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투수 저먼 마르케스의 85.1마일(약 137.0km) 너클 커브를 받아쳐 4구째 우익수 펜스를 넘기는 동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오타니의 홈런을 시작으로 다저스는 1회에만 5점을 더 넣으며 오타니의 타석에 복귀했습니다. 오타니는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마르케스의 시속 95.3마일(약 153.4㎞)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안타를 치고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3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교체 선수로부터 시속 90마일(144.8km) 체인지업으로 방망이가 던져진 후 삼진을 당했습니다
투수 앙헬 치빌리. 오타니의 타격감이 다시 식기 시작했습니다. 5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교체 투수 빅터 보드닉의 시속 92.6마일(149.0km)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던져져 삼진을 당했습니다
오타니는 팀이 8-7로 앞선 8회말 수비에서 좋은 수비를 펼쳤습니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1루수 교체 투수 타일러 킨리의 초구 95.5마일(153.7㎞)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1루수 쪽으로 향하는 공정한 타구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1루수가 다이빙 캐치를 해 정확하게 던져 땅에 맞았습니다.
한편,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8-7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다저스는 14승 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습니다. 콜로라도는 3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습니다.
다저스 선발 투수 바비 밀러는 3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1볼넷 6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지만 승패 없이 떠났습니다. 벤 카스파리우스는 3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토토사이트 순위
타선에서는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앤디 파히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콜로라도 선발 투수 마르케스는 0.2이닝 6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습니다.